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_{(r1 문단 편집)}

=== 종전 이후 부활 시도 ===
[[서독]]과 [[동독]]으로 독일이 분할되고 [[냉전]]이 시작되자 서독의 나치 잔당들은 [[독일 사회주의국가당]]('''S'''ozialistische '''R'''eichs'''p'''artei Deutschlands, SRP)[* 국내에선 "사회주의제국당"이라는 번역도 많이 쓰이고 있다.]를 만들어 부활을 시도했다. 이 당은 [[독일 국방군]] [[독일 육군(나치 독일)|육군]] 소장까지 오른 [[오토-에른스트 레머]] 같은 나치 광신도들의 지지를 받아 [[니더작센]](Niedersachsen)에서 36만 명의 지지자를 규합해 한때 주의회에서 16석을 차지하기까지 했으나, [[서독]] 연방정부로부터 [[위헌정당해산제도|정당해산심판 청구]]를 당했고 [[연방헌법재판소]]의 인용 결정으로 위헌정당 판정을 받으면서 강제로 해산되었다.

당시 [[연방헌법재판소]]가 위헌정당 판정 및 해산 청구 인용 결정을 내린 근거는 다음과 같았다.

>1. 당의 설립·운영 목적이 민주주의 본질적 내용을 이루는 복수정당제를 부인하고 있다.
>2. 당내 조직과 그 운영이 민주주의에 반하는 [[지도자 원리]]에 기초하고 있다.
>3. 당원의 활동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비롯하여 그 밖의 [[기본권]]들을 경시하고 있다.

[[동독]]에서는 나치당 출신 인사들을 회유·압박하여 [[독일 민족민주당(동독)|독일 민족민주당]]에 소속되어 활동하도록 했는데, [[동독]]이 [[독일 사회주의통일당|사회주의통일당]] 주도의 독재 체제임을 감안하면 민족민주당은 그저 구색 맞추기에 이용당한 [[구색정당|관제 야당]] 중 한 곳에 불과했기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. 민족민주당은 [[동독]] 인민의회에서 52석 정도의 의석을 배분받았지만 실질적 권한은 거의 없었고, 이들은 세대 교체 흐름에 따라 점차 나치즘이 희석되고 [[자유주의]] 성향으로 이행했으며 [[독일 재통일|동·서독 통일]]을 전후해 [[독일 자유민주당(동독)|동독의 자유민주당]](LDPD)과 함께 [[서독]]의 [[자유민주당(독일)|자유민주당]](FDP)으로 흡수되었다.

요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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